한 것/먹은 것

수원시 장안구 미국식 바베큐 토미바베큐하우스

개코코누나 2022. 10. 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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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바로 건너편 길가에 있는 작은 가게다. 오늘은 뭔가 안 먹어봤던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자 싶어 찾아간 곳. 고기야 자주 먹긴하지만 미국식 바베큐는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일까!

 

문 앞에 쌓여있는 장작부터 심상치 않다

가게에 들어서니 식욕을 미친듯이 자극하는 훈제향이 코를 찌르는데, '배가 고프다!!!'고 동행이 난리를 치는 사이 메뉴판이 오니 가격을 보고 다시 한 번 놀람... 훈연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 가성비를 따질게 아니야라고 흔들리는 마음을 대충 정리하고 2~3인용인 베터 플래터를 주문했다.

 

고기를 쪽쪽찢은 비주얼의 풀드포크와 브리스킷이 기본템이다.
깔끔한 인테리어
존맛이 아닐리가
고기 순삭

음식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고기는 부드럽고 향이 황홀할 정도로 풍부했는데 함께 나온 소스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구운 야채나 피클도 맛있었다. 케이준 감자튀김은 평범했고 코울슬로는 물이 살짝 많은 느낌이었다. 모닝빵과 또띠아가 두 개씩 함께 나오는데 리필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양은 두 사람이 배부르게 먹기 충분한 정도? 어쨌건 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었기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가게가 넓은 편이 아니고 띄엄띄엄 네 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일요일 오후 저녁 직전 시간 방문이라 이번에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예약을 미리하는 편이 안전할 듯. 그리고 주차공간이 없어 뒤편 주택가 골목에다 차를 세워야 한다는 게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