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것/먹은 것

수원 법원 부근 이미 유명한 맛집 오늘의 초밥 법조타운점

개코코누나 2023. 9. 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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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있다가 근처에 갈 일이 생겨 드디어! 방문한 오늘의 초밥. 토요일이었고 골목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가게 안은 꽉 차있는 매직. 운이 좋게도 기다린 지 5분만에 착석할 수 있었지만 뒤로 줄줄이 사람들이 들어왔다. 소문난 맛집의 위엄...

 

하지만 바다는 연결되어 있자나여... 국내산을 쓴다니까 그래도 뭔가 안심이 된달까.

나는 대표메뉴 카이센동을 동행은 네기도로동을 시켰다. 카이센동은 일본식 회덮밥?인데 초양념한 밥 위에 회를 가득 올려주는 것이고 네기도로동은 역시 초양념한 밥 위에 다진 참치를 얹은 덮밥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달걀찜과 미소 그리고 김을 준다. 달걀찜은 가츠오부시 국물로 만든듯,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에 넣으면 걍 녹는다.

 

카이센동 미쳤냐..... 두툼하게 썬 연어, 참치, 관자, 간장새우장, 생선알 등 비주얼이 이미 든든한데 아래 깔린 밥 양도 넉넉하다. 양이 정말 많다. 밥은 살짝 달짝지근하게 간이 정말 잘 되어 있어 따로 간장을 찍어먹을 필요가 없다.

 

네기도로동 역시 양이 정말 많고 참치 특유의 감칠맛이 폭발한다! 동행이 사실 회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순삭. 그 많은 걸... 나도 한 숟갈 얻어먹어봤는데 담에 방문할 땐 이거 시킬꺼다.

 

잠깐 기다렸다고 서비스로 주신듯한 후토마키. 이 집이 후토마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던데 그럴만. 밥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간이 잘 되어 있고 생선회랑 달걀 등으로 속이 꽉 차있다. 한 입 가득넣고 먹으면 대만족.

 

가격은 대략 이러했다. 하하. 저렴한 음식은 아니었지만 아주 만족했으므로 흔쾌히 미래의 나에게 지불을 맡긴다. 주차는 건물에 딸린 주차장에 하면 되는 듯했고 골목에 차가 많으니 운전 조심해야 한다! 다음 달 월급타면 또 갈 듯. 법조거리말고 광교 까페거리에도 하나 있고, 오늘의회전초밥이라고 자매가게도 있는 듯하다. 여기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