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구 시티극장 뒤편(연식이 나오는 지명이로다) 오르막에 엄청 많은 음식점과 까페들이 있는데 오랜 친구(언니지만)가 괜찮았다며 데려간 곳이었다. 상호명 답지 않게 지나칠 뻔한 점잖은 간판.
들어가면 의외로 홀이 상당히 넓다. 이탈리안 식당답게 피자와 파스타가 기본으로 있지만 주력 메뉴는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소고기 스테이크 인듯. 우리는 삼겹살 스테이크와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리고 해물 토마토 파스타를 시켰다.
스테이크를 시키면 직원이 나와 음식 그릇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펴 불쇼를 해준다. 아쉽게 사진에 담지는 못하였으나... 맛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모르겠으나... 보기엔 좋았다더라... 데리야키 베이스 소스와 (아마도)쌈장을 응용한 소스와 보시다시피 넉넉한 양의 삼겹살이다. 곁들임으론 감자튀김과 구운 양파, 마늘이 나온다. 쌈장 소스가 제법 맛있다.
파스타도 괜찮다. 해산물 양도 넉넉한 편이고 소스도 감칠맛나고 좋다. 근데 여기 음식이 처음 먹었을 때 확 느낌이 올 수 밖에 없는게, 전반적으로 약간 달고 간이 쎄다. 그래서 내 스타일.
건강을 위해 야채도 좀 먹어야 하니까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시켰다. 도우에 야채와 치즈를 싸먹으면 된다. 도우가 쫄깃하고 담백하니 아주 맛있다. 분명 여기 피자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피자 시켜 먹어봐야지. 음식 양이 넉넉하고 간이 쎄서 배터지게 먹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쑥 내리고 싶은 그런날 방문하면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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