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붕가라야 리조트는 최고의 장소이다. 이번 휴가는 지난 몇 년간 항상 불안하고 피곤에 절어있던 내게 필요한 시간이었다. 조용히 쉬기에 최적의 장소였고 타이밍도 좋았던 것 같다. 우기라 리조트에 사람이 많지 않은 시기였는지 다른 손님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비는 머무는 기간 중 딱 한 번 왔었다.) 스노클링은 프라이빗 비치와 선착장 부근에서 할 수 있다. 선착장 부근은 물이 들어오는 오후에 할 수 있고 프라이빗 비치는 거의 하루 종일 가능하다. 호텔 매니저의 말로는 우기라 스노클링 최적의 시기가 아니긴 하지만 몇 사람들이 며칠전 거북이를 보기도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기후변화의 영향인지 시야도 그렇고 바다 상태를 예측하기 더 어렵게 된 건 사실이라고. 호텔매니저나 스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