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화 돈이 최고다. 호텔이 너무 좋고 적적하다. 적적하니 좋았다. 침대안에 있을 때가 가장 편안하다. 잠깐 몰에 다녀왔는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몰에서 파는 물건 가격은 한국과 비슷했다. 저녁을 먹고 오려 했지만 다음날이 공휴일이라 모든 가게가 일찍 문을 닫았다. 꾸따해변에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고 우리에게도 서핑을 알려주겠다며 흥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해변은 엄청나게 넓었는데 평소같이 사람이 가득 들어차 있었다면 규모를 제대로 실감하기 어려웠을지 모른다. 다음에 꼭 이곳에 다시와 서핑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떠오른 의지같은 것이었다. 해변을 잠깐 걷다 나와 숙소 근처 일본식 스테이크 집에서 식사를 했다. 엄청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 해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