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숙소와 음식, 붕가라야 리조트(Bunga Raya Island Resort)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여행(2023.1.7.~1.10)

개코코누나 2023. 1. 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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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가라야 리조트는 엄청 크다. 스텝들과 일부 손님들은 버기라고 부르는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숙소는 해변가와 정글 숲 곳곳에 있는데 우리 숙소는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방에서 언제든 전화로 버기를 부를 수 있었지만 우린 머무는 기간 내내 그냥 걸어다녔다. 우리가 머문방은 디럭스 빌라로 두번째 등급의 방이었다. 하얏트와 마찬가지로 방이 아주 크다! 침대도 엄청 크다!

 

 

Bungaraya Island Resort · Polish Bay, Gaya Island, Tunku Abdul Rahman Park,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 ·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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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넓고 청결하다. 발코니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물놀이를 하고 돌아오면 발코니에 앉아 몸을 좀 말리고 들어가곤 했다. 미니바도  다양한 차와 커피를 제공한다.(커피에서 참기름 냄새가 나는데 아주 맛있다!) 밖에 놓인 유리병 물은 무료인데 물에서 살짝 약품냄새가 나지만 목 마르니까 그냥 마신다. 텀블러도 제공하는데 식당에서 물을 떠다 마실 수 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

 

숙소가 정글 한가운데 있다보니 모기를 피할 수 없는데 모기 기피제를 섬에 들어오면 나눠준다.(효과가 괜찮다) 해가 지면 리조트 스텝이 돌아다니면서 문가에 두라고 모기향도 나눠준다. 그치만 이동네 모기가 원래 그런건지 우기라 기운이 없는건지 물려도 별로 간지럽지 않고 윙 소리도 내지 않아 물려가면서도 잠은 잘 잤다.

 

조식으로 에그 베네딕트 시켜먹음

조식은 부페식이 아니다. 기본으로 빵바구니와 버터, 잼, 커피나 주스, 과일 한 접시가 제공된다. 그리고 씨리얼이나 오믈렛 같은 간단한 달걀요리를 선택하면 가져다준다. (나시고랭같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이 리조트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단 하나 불만스러웠던 것은 음식이었다. 조식은 빵과 간단한 요리라 나쁘지 않았으나... 음식이 좀 별로다. 섬이라 나가서 사먹을 수도 없고 가격에 비하면(하얏트 룸서비스 음식의 약 1.5~2배 가격이었다) 주방장은 수련이 더 필요하다.

 

나시고랭은 맛있었다. 승리의 나시고랭.
커리 락사 너는 더 맛있을 수 있었다.
레스토랑에서 본 풍경
간조 때의 바다

 

붕가라야 리조트(Bunga Raya Island Resort) 스노클링, 야생 동물, 수영장/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여

간절히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붕가라야 리조트는 최고의 장소이다. 이번 휴가는 지난 몇 년간 항상 불안하고 피곤에 절어있던 내게 필요한 시간이었다. 조용히 쉬기에 최적의 장소였고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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