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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맛은 뭘까. 등촌샤브칼국수다.
가끔 미친듯이 등촌칼국수가 먹고싶을 때가 있다. 주변에 물어보면 백이면 백 다들 진심 먹고싶다고 한다. 그것도 당장. 그런날이어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서둘러서 갔다.
산 같이 쌓인 미나리가 트레이드마크. 소고기는 별도로 시켜야 한다. 국물안에 거대한 감자가 두개 들어있다. 빨리 끓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하다. 생각보다 미나리는 빨리 숨이 죽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 급하다면 그냥 먹자. 약간 아삭한 상태도 맛있다.
먼저 팔팔 끓인 국물을 머금은 소고기랑 미나리를 같이 먹는다. 다 먹고 나서 칼국수 면을 넣는거다. 칼국수면은 덜익으면 별로이니 푹 익혀먹어야 한다.
면을 다 건져 먹으면 이제 볶음밥이다. 급하니까 내가 스스로 볶을 수도 있지만 보통 사장님이 볶아주신다.
이렇게 먹으면 아주 잘 먹는 거다. 등촌샤브 칼국수는 어딜가도 맛이 비슷한 편이니 미나리 많이 주는 곳을 가자! 원조집이 진짜 등촌동 어느매에 있다고 하던데 언제 한번 시간을 내서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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